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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5년간 지역 신성장산업 수출 증가세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6-20 12:08 KRD7
#대구상의 #신성장산업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 민관이 비전 공유, 우수한 인프라 활용한 선택과 집중 전략 필요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 이하 대구상의)에서 지역의 신성장 산업 수출동향 분석과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대구상의에서 이달 16일 발표한 ‘지역 신성장산업 수출동향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과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 초 정부는 전기․자율차, 로봇, 바이오헬스, 차세대반도체 등 ‘12대 신성장 산업’을 선정, 향후 신산업 중심의 산업정책을 펼쳐나갈 것으로 발표했다.

이어서 우리경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과 연관성이 큰 품목코드를 신설 및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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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지역의 신성장산업 수출입도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수출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의 5.6% 차지했고, 전체 수출이 5년 동안 연평균 0.2% 감소한데 비해 신산업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 지역 전체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신성장산업 수출은 증가해 경기침체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소비재를 제외하면 바이오헬스, 로봇, 항공․우주, 차세대반도체가 수출을 주도했다.

무역수지는 로봇에서 5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나타내고 있고, 바이오헬스는 ’15년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신산업의 주요 수출시장은 중국, 미국,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바이오헬스의 경우 최근 2년간 아일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란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지역수출도 로봇, 바이오헬스 등이 주요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 대구상의 조사(‘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역기업 인식 및 대응실태 조사(2017.4)’) 에서도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절반이상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힐만큼, 지역경제도 서서히 4차 산업혁명시대로 진입 중인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대구상의에서는 로봇산업연구원, 자율주행시험장, 첨단의료복합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등 지역의 신성장산업 인프라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인 만큼, 지자체와 지원기관에서는 정책방향과 비전, 관련정보 등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경쟁력인 기술력 제고, 공정혁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선도기업 등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업종․품목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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