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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통위 6인 체제로…한은 부총재 공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20 11:05 KRD7
#한국은행 #금통위 #장병화 부총재 #기준금리
NSP통신-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오금석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오금석 기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 부총재 인선이 늦어지면서 다음 달 열릴 금융통화위원회는 6인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퇴임하는 장병화 한은 부총재의 후임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

한은 부총재는 한은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현재 이주열 총재는 아직 후보군을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인 부총재는 한은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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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총재 인사가 지연되는 것은 청와대의 장관급 인사가 늦어지면서 인사 여력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총재는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위원 7명 중 1인으로 다음 달 열리는 회의는 6인만 참석할 전망이다. 금통위원 6인 체제에서는 당장 금리 인상 등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종전에는 4대 3으로도 방향이 바뀌었지만 이제는 적어도 4대 2 구도가 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금통위원 4명이 2020년 4월에 퇴임할 예정이며 후임 부총재는 퇴임일이 당초 2020년 6월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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