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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진영 기자 = 2년여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최근 각종 CF 모델 제의가 잇따르면서 ‘트로트 퀸’뿐만 아니라 ‘CF 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최근 흙표 흙침대와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장윤정이 17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창경궁에서 CF촬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윤정은 일성 건설과 티바두마리 치킨 모델에 이어 침대 CF 모델 자리까지 꿰차며 명실상부한 CF 퀸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한 신곡 ‘올래’가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트로트 부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광고 촬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흙표 흙침대 측은 “기존 소비층은 물론 새로운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광고인만큼 전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은 장윤정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 인우기획 한 관계자는 “최근 신곡 ‘올래’의 인기로 인해 장윤정과 모델 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표해 온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 받는 장윤정만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장윤정 트위스트' 이후 약 2년여 만에 선보인 5집 앨범 ‘올래’는 타이틀 곡 ‘올래’를 포함해 80년대 복고풍 댄스곡 ‘불나비’, 가야금을 사용한 편곡이 돋보이는 네오 트로트 곡 ‘아차차’, 라틴댄스풍의 ‘카사노바’, 발라드곡 ‘송인’ 등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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