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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AP시스템(265520)의 2분기 매출액은 3513억, 영업이익은 382원으로 대규모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파악되는 약 5000억원의 수주잔고 중 대부분의 국내 고객사 향 매출이 2분기 중 인식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월~2월 동안 악화됐던 Laminating 공정장비 수익성은 3월 이후 정상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2분기 견고한 수익성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중화권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 BOE의 B7 라인 ph3와 CSOT T4 라인 bidding이 7월 경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GVO와 Tianma의 추가 수주까지 더하면 하반기 중 중화권에서만 약 월 60k 규모에 달하는 장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AP시스템이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고객사의 신공장과 후공정 라인 증설 스케줄에 따라 수주 upside도 존재한다.

국내 매출이 2분기에 정점을 이루기 때문에 3분기 매출액은 QoQ 하락이 불가피 하지만 4분기부터는 BOE와 GVO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매출 성장은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AP시스템은 국내외 패널 업체들의 OLED 증설로 인한 대규모 수주 모멘텀과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수주 시기와 매출 인식 시점으로 인해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피할 수 없지만 OLED cycle로 인한 중장기적 수혜 가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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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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