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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아산요양병원 인공신장실 운영, 지역민 불편해소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6-15 11: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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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아산요양병원은 지난 13일 부군수, 병원장, 보건소장,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투석실 운영 테이프커팅 행사를 가졌다.

영덕군 관내에는 혈액투석 의료기관이 없어 포항, 울진 등 외지에서 신장투석치료를 받느라 환자들이 이중 삼중의 불편을 겪어 왔다. 영덕아산요양병원의 신장투석실 운영으로 시간과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덕아산요양병원 인공신장실은 동시에 11명이 투석할 수 있으며, 스웨덴 갬브로사의 아티스 피지오(Artis Physio)란 최신 혈액투석장비를 구비해 투석의 효율을 높이고, 투석 중 혈액량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갑작스런 저혈압 발생을 예방하며 투석 후 회복되는 시간을 줄여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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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아산요양병원은 일반 투석환자와 달리 B형, C형간염 환자 모두 분리된 공간을 따로 마련해 사용하는 등 혈액매개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서 투석기(인공신장기)를 분리사용해 관내 혈액투석환자들이 최고의 시설 및 의료진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관내 신장투석환자는 40여명으로 신장기능이 거의 없어진 환자들은 일주일에 세 번 하루 4시간씩 투석을 받아야만 하며 투석을 받지 않을 경우 생명에 큰 위험이 따른다는 점에서 다른 질환에 비해 스트레스 또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영덕아산요양병원 하현권 원장은 “앞으로 환자들의 어려움을 잘 파악해 투석실을 운영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투석환자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투석치료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군민들의 건강 및 양질의 의료 환경을 위하여 영덕아산요양병원의 CT설치 및 인공신장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덕군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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