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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진영 기자 = 7080을 대표하는 팝 음악의 전도사 ‘팝 DJ'로 시대를 풍미했던 DJ 김기덕(63)이 얼마 전 'FM 골든디스크'에서 하차하며 37년간 정들었던 MBC 라디오 국을 떠나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7080을 대표하는 팝 음악의 전도사 ‘팝 DJ’로 시대를 풍미했던 DJ 김기덕이 개그맨 권영찬이 MC를 맡고 있는 한국경제TV ‘일과 사람’ TV프로그램에 37년만에 첫 토크쇼 출연을 한다.

김기덕은 기존에 잠깐식 인터뷰 요청에는 응했지만 목소리로 사랑을 받는 DJ가 방송 출연을 해서 모든 것을 쏟아내면 시청자들에게 목소리에 대한 환상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그간 토크쇼 출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크쇼의 경우 개그맨 권영찬과 담당작가인 한미정 작가의 끈질긴 섭외와 함께, 이제는 방송에 출연해서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놔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첫 출연에 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37년간의 라디오 인생에서 DJ 김기덕만의 매력을 뽐냈던 그의 솔직한 인생이야기와 라디오 방송중의 에피소드, 라디오 DJ로서 오랜 세월 인기를 누렸던 비결도 공개한다.

한국경제TV ‘일과사람’ DJ김기덕 편은 13일 오후 4시 WOWTV를 통해 방송된다.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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