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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경북도의원, 경북도기관 포항 조속이전 촉구에 경북도 불가입장 피력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6-12 20:42 KRD2
#경상북도 #포항시 #장경식 #동해안발전본부 #동해안119특수구조단

물 건너간 동해안발전본부 조기이전에 동해안 119특수구조단도 2019년 불가피

NSP통신-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원(포항) (경상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원(포항) (경상북도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원(포항)은 12일 제293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동해안발전본부, 동해안119특수구조단 등 포항이전이 예정된 경북도기관의 조속 이전을 촉구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동해안발전본부와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의 조기이전 불가입장을 확실히 해 장경식 의원의 포항현안 해결의지를 무색케 했다.

장경식 의원은‘경북도기관 포항 이전’에 대해 “동해안발전본부와 동해안119특수구조단이 설계변경, 절차상 문제 등을 이유로 각각 포항이전이 2년여 연기돼 동남권 주민들의 실망감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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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관 이전의 연기는 경북도가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며, 행정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무책임한 행위로 120만 동남권 도민의 기대와 열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도청 이전이 1년이 넘었지만 동해안발전본부가 대구 산격동 구청사에 홀로 상주해 있고 조속한 이전을 위한 포항시의 ‘임시청사 제공 약속’ 을 경북도에 전달한 바 있어 경북도의 구체적인 입장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119특수구조단 설립은 도지사의 공약으로 당초 도민들과 2017년 설립을 약속한 만큼, 동해안119특수구조단의 연내 설립에 대한 도지사의 의지와 향후 대책을 밝혀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은"사전 행정절차와 행정수요를 대비한 장래 확장성을 고려한 건축규모 증가, 내진설계반영, 건축공사 품질향상, 안정성 확보를 고려해 부득이 2019년 8월 이전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또 임시청사 조기이전에 대해서는"단기간 내 두 차례 이전은 주민혼란, 예산낭비 등 실효성이 떨어져 새 청사 건립후 지역민의 환영 속에 이전이 효율적일 것으로 청사건립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추진하겠다"고 밝혀 동해안발전본부 조기이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 일원에 예정된 동해안119특수구조단의 경우도"포항시 제공 부지가 공공청사 건립 관련규정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매장문화재 조사 등의 사전 행정절차로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지난해 12월 경상북도 공약조정 도민배심원단 심의를 거쳐 사업완료 목표를 당초보다 2년 늦어진 2019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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