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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KB국민은행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 신용보증기금과 '에너지저장장치 (ESS)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너지저장장치 (ESS, Energy Storage System)란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같은 저장장치에 저장(충전)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효율 향상시키는 장치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세 곳은 ESS 관련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더불어 ESS보급·확산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사업성 등을 평가해 ESS 수요와 공급기업을 추천하면 신용보증기금은 해당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액의 90%까지 보증비율을 확대하고 0.2%포인트의 보증요율을 차감해준다.

KB국민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사업자가 부담하는 보증료의 연 0.2%를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 우대해 ESS 수요·공급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친환경, 저탄소 미래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대출한도를 우대하는 'KB 태양광발전 사업자 우대대출'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산업으로 성장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미세먼지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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