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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삼한통보·상평통보 당백전 금메달 내놔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05 13: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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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우리나라 주화역사 시리즈 6차분으로 삼한통보(三韓通寶)와 상평통보 당백전(常平通寶 當百錢) 금메달을 출시한다.

고려와 조선 주화 각 1종을 선정하고 새롭게 디자인해 출시하는 조폐공사 ‘주화역사 시리즈 메달’은 지난 2013년 건원중보(乾元重寶)와 조선통보(朝鮮通寶)를 시작했다.

그동안 △2014년 2차 동국중보(東國重寶), 십전통보(十錢通寶) △3차 동국통보(東國通寶), 상평통보(常平通寶) 단자전 △2015년 4차 해동통보(海東通寶), 상평통보 당이전 △5차 해동중보(海東重寶), 상평통보 중형전 메달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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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차분 삼한통보, 상평통보 당백전 메달은 순금(999) 20g에 직경 33㎜로 제작됐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달라지는 잠상기법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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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100개 한정 판매하고 각 메달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소장가치를 끌어 올렸다. 판매가격은 삼한통보와 상평통보 당백전 각 개당 119만원이다.

고려시대 삼한통보(1097~1105년)는 해동통보가 주조된 이후 주전도감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주 호암동 고려 고분에서 출토됐으며 글자의 종류나 배치가 매우 다양하다.

조선시대 상평통보 당백전은 대원군의 주도 아래 1866년부터 이듬해까지 발행된 동전으로 경복궁 중건과 군사력 증강에 필요한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제작됐다. 액면가치가 상평통보 1문(엽전 한 개)의 100배여서 당백전으로 불렸지만 실질 통용가치는 상평통보의 5~6배에 그쳤다.

조폐공사는 이번 6차 메달에 이어 올 하반기에 7차 '삼한중보(三韓重寶), 상평통보 당오전' 출시를 끝으로 주화역사 시리즈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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