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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784억달러 ‘사상최대’…달러약세 요인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05 09:35 KRD7
#외환보유액 #달러 #유로화 #유가증권 #IMF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 5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84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2017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784억6000만 달러로 4월 말보다 18억9000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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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을 달러로 계산한 금액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2.8%, 엔화는 0.4% 각각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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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은 전월보다 109억4000만달러 증가한 350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29억8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늘었고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은 17억6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91억1000만달러 감소한 18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금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아울러 5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로 지난 달과 동일하다.

1위는 중국으로 3조295억달러, 2위는 일본 1조2423억달러, 3위는 스위스 7502억달러가 차지했고 사우디아라비아 5002억 달러 이어 대만, 러시아, 홍콩 순이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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