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포항시, 오천읍 해병부대 사격장 이전 예정부지 활용 기본구상 추진 협약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5-31 18:24 KRD7
#포항시 #해병 제1사단 #국방부 #사격장
NSP통신-(왼쪽부터)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창룡 해병대 제1사단장 (포항시)
(왼쪽부터)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창룡 해병대 제1사단장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해병대 제1사단과 해병부대 이전 예정부지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기본구상(안) 설계 추진에 따른 각종 자료제공 및 업무지원 등의 협조와 지역주민, 포항시, 해병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1959년 해병대 제1사단이 창설된 이후 문덕리 90번지 일대 87만3천㎡ 부지에 사격장 및 전차부대가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는 2003년부터 국방부와 해병대 제1사단에 사격장 이전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G03-9894841702

이에 2009년 국방부에서 사격장 배치계획안을 확정하고 수차례 주민공청회와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2010년 사격장 이전계획을 확정했다.

총사업비 206억 원의 예산으로 2014년 11월 20일 착공해 2017년 준공 후 새로운 사격장의 시험운영을 거쳐 2019년 완전 이전할 계획에 있다.

국방부와 해병대 제1사단은 사격장 이전 후 일부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없어 포항시가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기본구상(안) 설계를 해병대와 공동추진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개발방안을 마련해 국방부와 협의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천 해병부대 이전 예정부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추진으로 오랫동안 사격장 소음과 군사시설로 피해를 받은 지역주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편익 제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