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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1분기에 이어 2분기 PDP 모듈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 큰 폭으로 감소했던 파나소닉이 2분기에는 크게 증가해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이 밝힌 월별 PDP 모듈 출하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50인치 이상 대형 PDP 모듈 출하량은 159만대로 전체 PDP 모듈 출하량의 40.4%를 차지했다.

2010년 1분기 PDP 모듈 출하량은 총 394만대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매출액은 11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LCD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PDP 모듈 가격 역시 하락 속도가 둔화돼 PDP모듈의 평균 판매가격은 300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 감소하는데 그쳤다.

1분기 업체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파나소닉은 152만대, 38% 점유율로 점유율이 큰폭으로 감소한 반면, 삼성SDI는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이 36%로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의 1분기 출하량은 14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LG전자의 출하량은 8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파나소닉의 경우 결산마감 분기인 1분기 재고정리및 신제품으로의 전환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COC의 출하량은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12만5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에는 파나소닉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해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COC의 출하량 역시 꾸준히 증가해 1분기 대비 PDP모듈 출하량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홍주식 디스플레이뱅크 선임연구원은 “PDP 모듈 가격은 대형 LCD패널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PDP모듈의 수요 강세로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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