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오는 6월 5일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이하 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IQO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할 계획으로 BGF리테일의 CU 편의점과 PMI가 운영하는 아이코스 전용스토어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CU의 서울 지역 2200개 점포에 먼저 출시된 후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식 전자장치 (‘아이코스’) 가격은 12만원, 연초 고형물 (히트스틱 ‘히츠’) 가격은 1갑당 4300원 (1갑에 20개비)으로 책정됐다.
연말까지 전자장치 가격을 9만7000원에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PMI가 프로모션 비용 부담).
BGF리테일의 아이코스 GP마진은 기기 (충전식 전자장치)가 6%, 히트스틱은 9%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편의점 입장에서 소모품인 히트스틱의 GP마진은 기존 일반담배의 GP마진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담배 총수요 (일반담배 +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2017년에 2%, 2018년에 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국내 총 아이코스 매출에서 편의점 비중이 97%, 전용스토어 비중이 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BAT와 KT&G도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어 타 편의점이 유사 제품을 판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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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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