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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몽골 사막화지역서 나무심기 봉사활동 전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5-17 12: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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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올해에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市)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직원과 운항승무원 등 임직원 220여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막화 진행을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4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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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숲’은 총 44헥타르(44만㎡)의 규모로 올해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져 총 11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가꿔지고 있다.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도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4년 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나무들의 생장관리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나무 관리 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하는 등 한-몽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컴퓨터, 책걸상 및 체육용품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의 노력이 몽골 정부와 몽골 국민들의 인식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식림활동 초기와는 달리 몽골 정부와 몽골 국민들이 대한항공 활동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자처하며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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