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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 4월 청년 실업률이 11.2%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42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들어 20만명 대로 축소됐다. 2월엔 37만1000명으로 반등한 후 지난달에는 증가폭이 40만명 대로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지속된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같은기간 보다 6만2000명 줄었고 고용률은 60.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수는 전년보다 9만9000명이 늘어난 117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중 청년 취실업자는 2만1000명 증가하면서 50만5000명까지 확대됐다.

실업자가 늘면서 실업률도 높아졌다. 지난달 4.2%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11.2%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4월 기준 청년층 실업률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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