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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하절기 감염병 차단 총력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5-08 11:51 KRD7
#대구시 #감염병 #모기 매개

흰줄숲모기 서식 실태조사 및 방역‧소독 시행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을 옮기는 ‘흰줄숲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고 흰줄숲모기 분포 실태조사 등의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방역‧소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흰줄숲모기 감시를 위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5월부터 수목원 등 도시공원 7개소에 모기트랩을 설치하고 매월 1~2회 현장조사를 통해 흰줄숲모기의 서식실태를 조사한다.

또 채집된 모기 중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의 원인병원체 보유 여부에 대한 조사도 아울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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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2개 공원(두류공원, 수목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흰줄숲모기가 423마리 채집되었으나,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한 3종의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5월부터는 구·군 보건소에서 유충서식지 및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소독을 추진하며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작동하는 모기 퇴치기를 활용한 친환경사업도 실시한다.

한편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8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으며 그 중 대구지역에서는 2명의 양성 판정자가 있었으나 모두 양호한 상태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토착화를 차단하기 위해 매개모기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방역소독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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