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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유권자 86.9% ‘반드시 투표’…1차 조사결과比 4.1%p↑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5-04 12:07 KRD7
#중앙선관위 #유권자 #투표 #제19대 대통령선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대상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5명중 4명 이상(86.9%)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 1차 조사결과보다 4.1%p 상승했다.

또 유권자 10명 중 9명 정도(92.4%)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도 지난 1차 조사결과보다 4.3%p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제19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의식조사 2차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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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참여 의향=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86.9%로 1차 조사보다 4.1%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1.2%로 가장 높았으며, 70세 이상 87.7%, 40대 87.5%, 19세-29세 87.2%, 50대 85.5%, 60대 80.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82.8%)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 층이 전체적으로 4.1%p 증가했으나 60대에서는 오히려 3.9%p 감소했다

NSP통신- (중앙선관위)
(중앙선관위)

▲사전투표 인지도 및 투표참여= 유권자 10명중 9명인 92.7% 정도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사전 투표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4.8%,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1차 조사 보다 3.8%p 높은 20.9%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제20대 국선 및 제6회 지선 당시 40% 초반 수준을 보였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사전투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후보 결정=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70.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9.2%로 나타났다.

지난 18대 대선 같은 시기에 비해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 (76.7%)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후보 선택 기준=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이 42.3%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도 36.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소속정당’(8.2%) ‘정치경력’(5.7%)‘, ‘주위의 평가’(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책공약 인지도 및 획득경로= 유권자 10명 중 9명 정도인 89.9%는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지난 18대 대선보다 정책·공약 인지도는 6.0%p 증가했다.

후보자 선택에 필요한 정보 획득 경로로 ‘후보자 TV 토론 및 방송 연설’이라는 응답은 42.4%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 제18대 대선보다 4.9%p 높아졌다.

반면 ‘TV, 신문, 라디오 등 언론보도’ 응답은 29.5%로 지난 18대 대선보다 6.0%p 낮아졌다.

▲후보자간 정책대결 선거평가=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가 후보자간 정책대결 선거로 치러지고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57.4%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36.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책대결 선거가 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보다는 상호 비방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5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표와 인기를 의식한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어서’ 26.7%, ‘정책을 논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거·투표 효능감= 선거·투표 효능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선거에서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대해 유권자의 74.9%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유권자의 60.5%,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41.9%가 동의한것으로 집계됐다

▲공명선거 인식= 이번 대통령선거의 분위기에 대해, ‘깨끗하다’는 긍정 평가가 59.9%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깨끗하지 못하다’는 부정 평가는 31.1%로 나타났다.

선거 분위기 부정 평가자(n=466)는 그 이유로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48.0%),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28.5%)를 꼽는 의견이 많았다.

또 중앙선관위는 “1차 조사 대비 상호비방·흑색선전을 꼽는 응답이 증가한 것은 선거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후보·정당의 과열된 선거운동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선거에 대한 관심이 92.4%로 높게 나타난 만큼 그 관심이 투표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투표참여 캠페인 등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 29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으로 표본프레임은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기준),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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