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의 능원초등학교 교장, 교사, 학생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정찬민 용인시장실을 찾아 개인사부터 시정현안 등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문은 면담하기 과제를 맡은 학생들이 시민소통담당관실에 시장면담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사회 각계각층의 면담을 통해 직업·진로체험을 하는 과제다.
면담에서 학생들은 “시장의 어린 시절은 어떠셨나요” ,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잘하셨나요”, “왜 시장이 되려고 하셨는지요”라는 개인적인 물음부터 채무 제로화를 위한 용인시의 노력, 등·하교 안전대책등 평소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했다.
정 시장은 학생들에게 시장과 공직 업무를 소개하고 안전도시 시책 등 중점 현안도 설명했다.
이어 “채무 제로화는 3000여 공직자들의 예산절감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생긴 여유예산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지역과 시정에 관한 관심을 가질 때 용인시의 미래는 더욱 밝고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면담이나 진로체험을 위해 시청사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민 군은 “시장님을 직접 만날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뵙게 돼 영광이었다”며 “시장님을 가까이서 만나보니 설명도 잘해 주시고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청사 내 방범CCTV관제센터와 콜센터, 민원실도 견학하고 공무원들의 다양한 업무와 역할에 대한 특강도 듣는 등 진로체험의 기회도 얻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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