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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공룡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지난해 9월 개방한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을 더욱 확장하고 공룡콘텐츠와 휴게시설을 추가 설치해 지난 1일부터 시민들에게 상시 무료 개방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고산골 공룡공원에는 지난 12월까지 8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으며, 이에 남구청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공룡공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각종 콘텐츠와 휴게 공간을 보강해 오는 5일 어린이날 전에 2차 개방을 하게 됐다.

우선 전체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1400㎡에서 2500㎡로 면적을 확장하고, 공룡공원 상징게이트(캐릭터, 소형로봇공룡 5기 탑재)와 화석 발굴 체험장 2개소, 마주보고 싸우는 로봇공룡 2기와 어린이 놀이 공간 1개소를 추가로 마련해 어린이들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그동안 시설한계를 초과한 이용객들로 고민해 오던 남구청은 고산골 소하천주변을 정비해 공원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해 파고라 5동, 파라솔형 4면 탁자 3개소, 평의자 등을 설치하는 등 2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조성했다.

임병헌 청장은 “고산골 공룡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구 시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다”며 “연일 눈에 띄게 늘어나는 관람객들로 공룡공원의 인기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의 운영에 있어서도 세심한 관리로 인기만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남구청은 공원 주변에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식물이 조성된 초화원과 모래장, 평상, 공룡 등의자 등 어린이 놀이시설 및 휴게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1889여㎡ 규모의 어린이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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