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SK텔레콤, SK플래닛 정상화 및 연간 연결 영업이익 4년 만의 증가세 전환 기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27 07:56 KRD7
#SK텔레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1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4105억원(+2% YoY, +36% QoQ), 순이익 5891억원(+3% YoY, +20% QoQ)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영업이익 4313억원)를 소폭 하회했지만 개선된 실적였다.

실적 개선 사유는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신규+번호이동+기변) 감소에 따른 전분기비 5%에 달하는 마케팅비용 감소, 소극적인 쿠폰 영업 전개/VAT 환입에 따른 SK플래닛 적자 폭 축소, 접속료 소급분 반영,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 증가 때문였다.

G03-9894841702

하지만 당초 기대치엔 다소 부족한 실적였는데 이동전화·유선 매출액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고 마케팅비용 감소 폭이 당초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기 때문였다.

반면 SK플래닛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비록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이번 실적발표를 계기로 SKT의 금년도 연결 영업이익·순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본사 이익 개선 폭이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일회성손익·회계적 효과를 제거하고 비교하면 별도(본사)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SK플래닛 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비스매출액·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SK플래닛 적자 폭은 3천억원 미만으로의 감소가 유력해지는 상황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SK플래닛 적자 폭 축소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SK플래닛 정상화 및 연간 연결 영업이익 4년 만의 증가세로의 전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매출액·주요 영업비용 추이를 감안 시 올해에 자회사 뿐만 아니라 별도(본사)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