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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 단기 환율변동보다 중장기 사업확장 주목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27 07:51 KRD7
#S&T모티브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T모티브(064960)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으로는 기대치를 상회했으나(영업이익 기준 +7%), 환 관련 손실로 순이익은 부진했다(순이익 기준 -86%).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4% (YoY) 증가한 2887억원·276억원(영업이익률 9.5%, +0.2%p (YoY))을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인 S&TC의 매출액 감소(667억원→510억원, -24% (YoY))에고 불구하고 오일펌프·모터·SCMC(반도체장비부품) 등의 성장에 힘입어 S&T모티브 별도 매출액은 10% (YoY)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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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부문은 수출 물량의 감소에도 전년 4분기로부터 이연된 내수 물량의 반영으로 전년 수준였다.

영업이익률은 0.2%p (YoY) 상승했는데 S&TC의 이익률이 외형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3.2%p (YoY) 하락했지만 본사인 S&T모티브의 이익률은 외형 확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1.6%p (YoY) 상승했다.

양호했던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기말 환율 하락(-8%)에 따른 환차손·환산손실로 금융손익이 -238억원(S&T모티브 -147억원, S&TC -92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이익은 23억원(-88% (YoY))에 불과했다.

올해 신규 사업확장의 규모는 연 환산기준으로 약 770억원이다.

우선 상해GM으로 가변형 엔진 오일펌프가 연간 200억원 규모로 시작되고 현대모비스를 통해 국내 완성차로는 계기판 Cluster 매출액이 연간 170억원 규모로 추가된다.

모터 쪽에서는 기존 DCT 모터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100억원 수준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친환경 모터로는 국내 완성차가 친환경차 모델을 확대함에 따라 연간 300억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오일펌프·모터·SCMC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환 관련 손실로 순이익은 크게 부진했다”며 “기말 환율의 추가적인 급격한 하락이 없다면 2분기 이후 환차손·환산손실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GM향 파워트레인 오일펌프의 납품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완성차향 계기판 Cluster와 친환경차용 모터 부품의 공급이 늘어날 것인 바 영업 측면에서의 개선은 201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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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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