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KPSA 최고경영자 세미나 초청 특강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7-04-25 14:30 KRD7
#휠체어 성악과 #황영택 #KPSA #한국제품안전협회 #최고경영자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휠체어 성악가로 감동을 주고 있는 황영택이 절망적인 삶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온 이야기와 노래로 희망을 전했다.

소속사 권영찬닷컴 측에 따르면 황영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 한 호텔에서 열린 ‘2017 KPSA(한국제품안전협회) 최고경영자 세미나’의 2일차 강연에 초청돼 특강을 가졌다.

그는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를 찾는 용기’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에서 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실제담을 풀어놓으며 이날 강연에 참석한 최고경영자들의 가슴을 묵직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들에게 절망이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해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희망의 의미와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던 그만의 노하우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NSP통신

이날 준비해온 동영상으로 자신을 소개한 뒤 ‘오 솔레 미오’(O sole mio)와 ‘칸쵸네’ 열창으로 강연을 시작한 황영택은 강연 중간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넘버인 ‘지금 이 순간’을, 강연 끝에는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특강을 마무리했다.

G03-9894841702

보통의 청년이었던 황영택은 스물 여섯의 젊은 나이에 하반신이 마비되는 신체장애를 겪게됐지만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선택해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가 돼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메달도 획득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그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정진했다. 서른 일곱의 나이에도 수능를 보고 정시로 음대 성악과에 진학해 지금은 성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그는 자신과 상황은 다르지만 절망을 겪고 있는 이들을 찾아 콘서트와 강연활동을 하며 희망의 멘토로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황영택은 이런 나눔활동과 봉사정신으로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2016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공중파와 케이블 등 방송은 물론 기업 학교 단체 등에서 자신이 걸어온 삶을 이야기로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도전을 통한 열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