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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동남아관광객 1만여명 유치했다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4-23 13: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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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관광시장 개척단 직접 이끌고 현지 방문 및 설명회

NSP통신-대구시는 5개 여행사 대표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5개 여행사 대표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관광업계 및 지역 주요 인사,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단(41명, 이하 ‘개척단’)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관광마케팅을 펼친 결과, 관광객 1만여명(인도네시아 3천여명, 말레이시아 7천여명) 유치라는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창사 개막식을 마친 권 시장은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치고 말레이시아 현지에 먼저 도착해 있던 개척단과 지난 21일 합류했다.

권 시장은 첫 날인 21일 말레이시아 관광청을 방문, 다툭 세리 미르자(Datuk Seri Mirza)관광청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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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간 관광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된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은 “대구-쿠알라룸푸르간 직항노선 취항을 통해, 대구의 아름다운 사계와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볼 수 없는 겨울의 눈 등을 관광객에게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직항노선 개설과 더불어 핵심여행사의 전세기 운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과의 협의를 마친 이후, 권 시장은 리츠칼튼 호텔에서 말레이시아의 최대 방한 송출 여행사인 Apple 여행사(Apple Vacations&Conventions)를 포함한 5개 여행사 대표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MOU)에는 대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대구시의 지원과 5개 여행사가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대구시로 송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식과 이어진 홍보설명회에는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New strait times)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말레이시아 언론사에서 현장 분위기를 담아내고 권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한편 개척단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와 협력하여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오바자(Obaja)와 드위다야(Dwidaya) 등 주요여행사 세일즈콜 및 B2B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해 5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3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Apple 여행사 및 GTT 여행사 등 현지 주요여행사 세일즈콜 및 B2B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설명회(Korea Daegu 2017)등을 개최하며 7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의료관광 관계자와 관광공사 대경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개척단은 이번 현지 마케팅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다각도로 진행했다.

또 관광공사 현지지사 및 재말한인회 등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는 이번 현지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향후 대구 체류형 관광상품 및 부산 직항 연계 상품 개발 유도, 테마형 체험코스 다양화,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이나 할랄 식당과 같은 수용태세 개선,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위한 캠페인 등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점진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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