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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성장률 2.6% 올려…수출·투자 호조세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13 14: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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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이 13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0.1%포인트 상향조정했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앞으로 국내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월 전망치(2.5%)를 소폭 상회해 2.6%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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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국내 실물경제는 최근 성장세가 다소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비해 상당 폭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성장률 전망치 수정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 “탄핵 결정 이후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소비심리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그동안 많이 낮아져 있던 소비심리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경제동향에 대해 “생산과 투자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그간 부진했던 소비도 반등하는 등 회복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치도 1.9%로 종전보다 0.1% 포인트 올렸다.

석유류의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안정목표인 2%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기존의 연 1.25%로 10개월째 동결 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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