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소녀시대와 2NE1 이후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여자 걸그룹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그러나 트와이스는 이미 상반기에 한국·태국·싱가포르에서 투어를 진행했으며 멤버 구성(일본인 3명, 대만인 1명)과 태국에 강한 JYP의 특성(닉쿤, 뱀뱀 등)상 2018년부터 아시아 투어로의 빠른 확대 가능성이 예상된다.
6월에는 일본에 진출하는데 주요 한류 아이돌 그룹 중 처음으로 일본인 멤버가 3명이나 포함되어 있어 소녀시대와 카라의 성과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해외 진출 전 철저히 국내 중심으로 팬덤을 확보해 국내 실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트와이스의 앨범 판매량은 58만장였으나 이미 1분기에 34만장을 판매했으며 연간 3장의 앨범을 가정한다면 100만장 이상도 가능한 수준이기에 이미 걸그룹 중 역대 최고 수준의 팬덤을 확보했다.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41억원(+120% YoY)·48억원(+609%)이다.
지난해 JYP의 전체 앨범 판매량은 111만장였지만 이미 1분기 트와이스·GOT7의 합산 앨범판매량은 65만장으로 지난해 JYP 전체 앨범의 58%를 달성했다.
2개월~3개월 이연 되어 반영되는 음원 매출의 경우 10월 ‘TT’, 2월 ‘Knock Knock’으로 상반기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2월 트와이스의 콘서트 매출도 반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지의 재계약과 2PM의 군입대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데뷔 1년차에 국내 앨범 3위·음원 1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 걸그룹 ‘원-탑’으로 성장 중인 트와이스가 2018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로 도약해 기여하는 실적의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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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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