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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카카오 (03572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73억원 (-5.9% QoQ, +76.2% YoY), 영업이익 321억원 (-15.9% QoQ, +52.1% YoY)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9.4%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부문은 PC 네트워크 광고주 효율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1303억원 (-7.9% QoQ, +0.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텐츠부문의 매출액은 로엔 실적 기여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나 게임매출액 부진의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대비로는 5.1% 감소한 2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부문의 하락세가 멈춘 것은 긍정적이지만 주요 게임의 순위 하락과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이후 국내 매출액 상위 모바일게임의 매출액이 감소한 점은 우려요인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카카오 브레인 관련 인력채용이 1분기 중 진행되면서 인건비가 811억원 (-3.3% QoQ)으로 전사 비용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를 시작으로 카카오의 다양한 신규서비스의 성과를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부문은 뉴 플러스친구 출시, 채널탭 수익화 등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다양한 광고상품의 출시 및 개편이 예정되어 있다.

PC 광고 감소세가 완화된 가운데 하반기부터 모바일 광고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

알리페이와의 제휴에 따른 카카오페이 거래대금 확대와 6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핀테크 부문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최근 케이뱅크의 긍정적인 초기 지표는 카카오뱅크의 성공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게임부문은 중국에서 흥행을 기록 중인 '펜타스톰 for Kakao'가 사전 예약자수 140만명을 돌파하면서 모바일 MOBA 장르에 대한 신규수요 창출이 예상된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 출시된 '의천도룡기'와 '여명' 역시 2분기 게임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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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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