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구 35만의 작은 도시 광명이 이제 관광객 200만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며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광명시의 비전을 밝혔다.
양 시장은 7일 오후 교통방송 유용화의 시시각각 프로그램에 출연해 “7년 전인 2010년 관광객 수가 3000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였던 광명시가 지난해 210만명이 될 정도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며 그 1등 공신으로는 광명동굴을 꼽았다.
이어 “40년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에 지난해까지 유료관광객 234만명 총 누적관광객 332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한국 대표 100대 관광지에 선정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 시장은 사드배치 보복의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해 묻는 앵커의 질문에 “정부 차원의 군사·외교적인 문제가 잘 매듭짓길 기대하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도시 간 교류협력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특히 양 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중국·러시아·몽골의 철도 요충도시와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의 훈춘시, 단둥시, 러시아 하산군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한·중·러 3개도시(단둥 제외) 경제관광 포럼과 문화체육 대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편 시는 올해 몽골의 울란바토르와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와 교류협약을 추진하며 국제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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