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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만 커지는 SGA, 영업이익률은 반토막...별도기준으론 적자 확대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7-04-07 11:2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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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영업이익 지난해 적자 37억원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IT기업인 SGA(049470)가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매출증가세를 홍보했지만 정작 영업이익률은 거의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환경이 그만큼 나빠졌다 걸 의미한다.

SGA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93억원을 기록했다. SGA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출범이래 최초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사정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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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 전년도의 54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도의 7.52%에서 3.55%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매출은 늘어지만 영업이익이 확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감소한 것.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를 공제한 것으로 기업 영업활동의 업적평가를 행하는 중요한 지표다.

SGA의 별도기준 실적은 더 상황이 나쁘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 지난해 3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2015년의 2억원적자보다 적자폭이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쉽게 말해 SGA계열사들의 지분법에 의한 실적을 감안하지 않고 SGA의 실적만 놓고 보면 초라한셈이다.

SGA는 "올 성장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며 올해 실적에 자신을 보였다. 그러나 영업이익 성과를 놓고 보면 SGA의 기대와는 성장이 거꾸로 가는 셈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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