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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작 출시 통한 게임 부문 회복 2분기부터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06 07:19 KRD7
#카카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카카오(03572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02억원(+73.3% YoY, -7.4% QoQ), 영업이익 303억원(+43.9% YoY, -20.5% QoQ)으로 전망된다.

광고 매출액은 검색 광고 매출 감소와 광고 비수기 효과를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의 견조한 성장이 상쇄함에 따라 1330억원(+2.8%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매출액은 대형 개발사들의 히트 신작 출시에 따른 for Kakao 게임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17.5% 감소한 769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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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용의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브레인’ 인력 충원이 1분기에 집중됨에 따라 인건비는 1044억원(+5.6% QoQ)으로 증가할 것이며 게임 및 신규 서비스 마케팅 강화로 광고선전비는 311억원(-14.0% QoQ)을 기록할 것이다.

게임 부문의 회복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명’과 ‘의천도룡기’의 양호한 성과와 넷마블 for Kakao 게임들의 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부터는 회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잇킹덤즈’와 ‘펜타스톰’ 등의 기대 신작들의 출시 또한 모바일 게임 부문의 반등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별(HTML5 게임 플랫폼)’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4월 기준 누적 가입자와 DAU(Daily Active User)는 각각 500만명과 300만명으로 증가했다.

광고 사업의 턴어라운드 시기가 임박했다. 네트워크 효율화 작업에 따른 PC 검색 광고 매출 감소 효과로 실제 성장폭은 제한적이지만 다음 앱 사용자 증가로 1분기 다음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색 광고 또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CPC와 CTR 등의 관련 지표가 개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부터는 카카오 채널 내 ‘오토뷰’ 등 프리미엄 브랜딩 광고 탑재를 통한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

신규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통한 ‘플러스 친구’ 기능 개선도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할 요소다.

모빌리티 서비스 지표가 개선됐으나 실적기여가 낮으며 ‘주문하기’ 등 신규 서비스들의 매출 규모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신규 광고 상품 출시에 따른 광고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며 ‘펜타스톰’ 등의 신작이 흥행할 시 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케이뱅크의 양호한 초기 성과로 인해 상반기 영업이 시작될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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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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