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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환보유액 3753억 달러…14억달러↑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05 11: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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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이 13억9000만 달러(약 1조5600억원) 가량 늘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13억9000만 달러 증가한 3753억 달러(약 421조27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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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줄었다가 1월엔 소폭 증가했다. 이후 2월에는 다시 감소하는 등 3700억 달러 대에서 달러 가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 보유액은 3403억7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8억7000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출자국의 통화 인출 권리인 SDR(29억3000만 달러)과 IMF 포지션(17억5000만 달러)도 모두 1000만 달러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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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예치금은 254억6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달러가 약세를 보여 유로나 파운드 등 달러 이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을 미국 달러로 계산한 금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세계 외환보유액 8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3조51억 달러) 외환보유액이 69억 달러 증가해 3조 달러를 회복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1조2323억 달러), 스위스(7095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141억 달러), 대만(4377억 달러), 러시아(3973억 달러), 홍콩(3905억 달러) 등이 순이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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