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CJ헬로비전, 케이블TV · MVNO 서비스 실적 개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05 07:45 KRD7
#CJ헬로비전(03756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은 지난해 인수합병과 관련된 홍역을 치루면서 자의반 타의반 약화됐던 시장경쟁력이 2016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 완연한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의 핵심은 매출의 60%를 점유하는 케이블TV와 MVNO 서비스이다.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율 증가 및 LTE 중심의 MVNO 가입자 증가세 회복 등으로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2016년 고점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주가 역시 실적개선과 더불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G03-9894841702

빠른 가입자증가로 인해 전년 4분기 감소했던 디지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1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실적은 예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5.3% 증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275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한 210억원이 예상된다.

방송부문의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할 것이나 디지털전환율을 증가로 디지털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증가를 기록하고 이후 점진적인 ARPU 증가와 더불어 매출상승폭은 확대될 것이다.

MVNO 매출 중 서비스매출은 견조한 가입자 증가 및 LTE가입자비중 확대로 전분기대비 3.6%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4분기 큰 폭의 가입자 증가가 있었음을 고려할 때 2분기 이후 본격적인 ARPU 증가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실적기여도를 높여갈 것이다.

CJ헬로비전 성장의 핵심은 방송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포함하는 가입자의 양적증가와 ARPU 증가라는 두 가지 측면이다.

우선 방송부문의 경우 전년 4분기 전환을 포함해 4만4000의 디지털가입자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체 2만2525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1분기에도 공격적인 영업 및 시장의 저가 경쟁완화 기조에 힘입어 3만 내외의 가입자가 증가하며 1만7000 전체가입자 순증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다이렉트' 서비스 등 유통채널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어 향후 가입자 증가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VNO 가입자도 전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입자확대에 나서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저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등 다양한 할인 상품출시 및 중저가 LTE 확대를 통해 1분기에도 3만 이상의 신규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50%에 달하는 LTE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RPU증가에 따른 이익기여도 확대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