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재범’없는 2PM, 신곡 ‘위다웃 유’ 음원공개 동시 실시간차트 1위 석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4-19 16:05 KRD2
#2PM #위다웃 유 #재범
NSP통신

[DIP통신 류수운 기자] 전 리더 재범 영구탈퇴로 진통을 겪은 2PM의 세 번째 싱글 ‘돈트 스탑 캔트 스탑’(Don’t Stop Can’t Stop)의 전곡이 19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가운데 타이틀곡 ‘위다웃 유’( Without U)가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가요계 석권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어겐엔어겐’(Again & again), ‘니가 밉다’, ‘하트비트’(Heartbeat)의 트리플 메가 히트를 기록한 2PM은 ‘재범 탈퇴’에 따른 팬들의 외면 등으로 향후 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음원이 공개된 직후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G03-9894841702

블랙 2PM 변신을 예고한 티저 영상으로 폭발적 반응을 이끈 이들은 신곡 ‘위다웃 유’를 공개, 최근 컴백해 인기몰이에 시동을 건 이효리, 비 등 대형 솔로 가수들을 단번에 제치고 음악사이트 몽키3 실시간차트 1위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해낸 것.

여기에 새 앨범 수록곡인 ‘마자’, ‘목숨을 건다’ 등 나머지 곡 모두 차트 20권 내에 진입한 것은 물론, 싸이월드, 멜론 등 온라인 음원차트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2PM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위다웃 유’는 사랑하는 여자의 거짓말과 배신에 상처를 입은 남자가 다시 일어나기까지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피아노 연주가 메인 테마로 반복되는 하우스 곡으로, 아날로그 악기인 피아노와 전자악기인 신서사이져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이효리, 비 등 솔로 가수들이 강세를 띄고 있는 차트에서 남자 아이돌그룹 대표주자 2PM의 컴백이 어떤 변화를 일궈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은 2PM의 이번 앨범은 힘든 시간을 보내온 이들이 겪어가는 시련의 아픔, 또 그 과정을 응원해주는 팬들의 사랑을 힘으로 시련을 딛고 일어서려는 2PM의 비장한 의지를 엿보게 한다.

또한 가슴 아픈 시간을 관통해온 멤버들이 들려주는 더욱 깊이 있고 성숙하게 완성된 ‘2PM 스타일 음악’ 역시 귀를 사로잡으며, 모던하고 시크하게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한편 2PM의 새 싱글 타이틀곡 ‘위다웃 유’음원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 곡이 재범을 향한 곡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가사 속 ‘여자’를 ‘재범’으로 바꾸어 부르면, 지금까지의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듯한 인상이라는 지적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