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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4·발렌시아)가 한국계 3세로 밝혀져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스포츠지 ‘마르카’(MARCA)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도는 실바를 소개하며, “실바의 눈동자가 동양인을 닮은 것은 한국인 할아버지 때문으로 이제 그는 별병으로 그동안 불려왔던 ‘엘 치노(중국인)’ 대신 ‘엘 코레아노(한국인)’로 바꿔 불어야할 것 같다”고 숨겨진 가족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선원이었던 실바의 외할아버지가 1966년 한국과 스페인 정부가 맺은 어업 협정으로 원양어선을 타고 스페인에 당도해 결혼해 딸을 낳았고, 그 딸이 현지인과 결혼해 출산한 아이가 실바다.
축구에 재능이 있던 실바는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프로선수로 성장해 현재 ‘골잡이’ 다비드 비야와 함께 발렌시아의 주축 멤버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외 박지성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져 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 스페인 대표로 출전하는 실바는 오는 6월 3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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