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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비 등 대형 솔로 가수, 아이돌 ‘열풍’ 잠재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4-13 23:48 KRD2
#비 #이효리 #그네 #치티치티뱅뱅 #널 붙잡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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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기성 대형 솔로 가수들이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음악전문 사이트인 몽키3에 따르면 이번주(5~11일) 주간차트에서 2년만에 정규 4집 ‘에이치-로직’(H-Logic)을 발표한 이효리가 발라드 곡 ‘그네’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효리는 특히 실시간차트와 일일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화려한 컴백 축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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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에 앞서 선 공개된 ‘그네’는 레트로 풍의 브라스 위로 미끄러지는 이효리의 보컬이 처연하지만 관능적인 곡으로, 리쌍의 게리가 피처링해 주목을 받았다. 뒤늦게 공개된 이효리의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도 공개와 함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그네’와 더불어 주간차트 순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윤하의 ‘말도안돼’가 전주보다 5계단 오르며 차지했고, 오랜만에 컴백한 비는 직접 작곡, 작사한 애절한 발라드 넘버 ‘널 붙잡을 노래’로 차트 진입과 동시에 3위 자리를 꿰찼다.

김태우의 ‘빗물이 내려서’ 또한 전주보다 6계단 상승해 4위에 랭크됐다.

톱5위권에는 전주 1위에서 4계단 하락한 여성 아이돌그룹 애프터스쿨의 ‘뱅’(Bang)이 5위로 아이돌의 체면을 유지했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대형 솔로 가수 비와 이효리가 컴백하면서 아이돌 음악에 편중되었던 음원차트와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 몽키3 차트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주제곡 ‘매직’이 15위, 박명수의 ‘파이아’(Fyah)가 16위, 조성모의 ‘사랑받던 날들’이 28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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