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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 담배 ASP 1%↑ 올해 예상 실적 기준 EPS 1.1% 개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20 07:31 KRD7
#KT&G(0337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일부 언론이 지난달 초에 필립모이스(PMI)와 브리티쉬아메리칸타바코(BAT)가 면세 담배가격을 갑당 22달러에서 25달러로 3달러 올렸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

2015년 1월부터 내수 담배가격이 세금 인상으로 갑당 2000원 가량 오르면서 면세 담배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월에 이들 외산 업체가 면세 담배가격을 기존 19달러에서 22달러로 3달러 올렸고 뒤이어 KT&G(033780)가 지난해 2월말 경에 면세 담배가격을 기존 18달러에서 22달러로 4달러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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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면세 담배의 가격은 내수 담배가격의 70%~75% 수준을 형성한다. 이번 인상에 KT&G가 동참할 경우 국내 면세 담배의 가격은 내수 담배의 가격에 평균적으로 63%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외산업체의 면세품 가격 인상으로 KT&G도 조만간 유사한 폭으로 면세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하게 가격이 갑당 3달러 오를 경우 국내 담배 평균판매단가(ASP)는 약 1.3%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담배 ASP가 1% 증가할 때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연결 주당 순이익(EPS)는 1.1% 개선된다”며 “당분간 주가는 내수 담배와 홍삼 판매량, 경쟁사의 전자담배 판매 강도에 민감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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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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