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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콜마(161890)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8.2%, 12.3% 증가한 1905억원과 196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내 화장품과 제약 부문이 각각 YoY 15%, 20% 이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중국 사업 확대(매출 YoY 38%), 북미 계열사 연결 계상(+160억원) 효과로 높은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0.3%(YoY -1.5%p)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제약 부문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YoY +15억원 추정),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YoY +100명), 중국·북미 등 저마진 사업 지역 매출 비중 상승 때문이다.

제약 부문 생산 카파(Capa)가 4000억원(기존 1500억원) 규모로 증가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YoY 20% 이상 성장하면서 국내 화장품 부문보다 오히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건강보험 재정 악화는 약가 인하 압력으로 이어져 제약사들의 제네릭 아웃소싱 수요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콜마는 국내 최대 제약CMO 업체로서 신규 제네릭의 70% 이상을 허가 받고 있다.

한편 전년도 4분기 이후 미국 법인(PTP), 1분기부터 캐나다 법인까지 연결로 계상될 예정이다.

두 법인 합산 올해 연간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약 35억원 규모가 신규로 추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에 각각 10%, 5% 증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콜마는 국내외 사업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면서 화장품·제약 부문 모두 높은 성장 여력과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게 됐다”며 “지역적으로 중국에 이어 북미까지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반면 주가는 사드 불확실성 등 에 의한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한 상태다”며 “사드로 인한 실적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그 불확실성 역시 정점을 지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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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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