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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산업, 가성소다·염산·차염소산소다 호황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17 07:08 KRD7
#백광산업(00134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백광산업(001340)은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소, 염산, 차염소산소다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가성소다는 백광산업 매출액에서 40%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 가성소다 가격은 지난해 1월 톤당 338달러에서 올해 3월 현재 톤당 417달러를 기록하며 39% 상승했다.

공급축소가 가격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은 환경이슈와 석탄수요 축소를 위해 석탄광산을 폐쇄했고 이로 인해 석탄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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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가격 상승으로 중국의 석탄기반 PVC는 경제성을 상실했고 생산량도 축소됐다. 중국의 PVC 생산량 감소는 구조적인 가성소다의 공급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니드 인천공장 이전에 따른 염산 가격상승이 시작됐다. 유니드의 공장 이전으로 염산 20만톤과 차염소산소다 6만톤은 더 이상 생산·판매되지 못한다.

염산의 주요 수요처는 IT기업들이다. 가격인상에 대한 저항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백광산업의 연간 염산 생산능력은 24만톤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염산가격이 Kg당 50원만 상승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라이신 사업을 2015년에 매각했고 이제 백광산업은 예전의 무기화학 전문 생산기업으로 돌아 왔다”며 “향후 2년~3년간 가성소다·염산·차염소산소다의 호황을 바탕으로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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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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