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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역북지구 토지 7년만에 모든 필지 매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3-15 15: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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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주거용지 2필지 새주인 찾아…동부권 균형발전 기대될 듯

NSP통신-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위치도. (용인시)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위치도.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 역북도시개발지구의 토지분양 사업 시작된지 7년만에 모든 필지를 매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개시된 이 사업은 시작된지 7년만에 필지의 매각을 완료했다.

시는 경기 용인 동남부지역 최초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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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역북지구의 마지막 미분양용지인 준주거용지 2필지가 지난 7일 분양돼 공공용지를 제외한 125필지 24만4344㎡가 모두 매각됐다.

역북지구는 처인구 역북동 736번지 일대 명지대 인근 41만7485㎡에 아파트 4022세대와 단독주택 92세대, 인구 1만1000여 명이 입주하는 규모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오는 11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는 지난해 5월 1단계 준공 한데 이어 조경공사와 지방도 321호선 개설공사가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이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역북지구 개발은 당시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과다한 부채 등으로 사업시행사인 용인도시공사를 파산위기에 몰리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정찬민시장이 취임한 이후 역북지구 토지 매각을 위해 건설사 관계자를 상대로 직접 세일즈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말 모든 공동주택 용지를 매각했고 지난2015년에는 단독주택 용지 1차분, 지난해에는 거의 모든 필지를 매각하고 이번에 마지막 2필지 매각으로 마무리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의 난관을 이겨 나가면서 금융부채 제로화를 달성하고 당기 순이익은 386억원의 적자에서 56억의 흑자로 전환하는 등 성장기반을 회복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역북지구가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100만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역북지구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발화점이 되어 동부권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한섭 도시공사사장은 “도시공사는 공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발사업을 통해 수익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우량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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