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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게이밍노트북, MSI GE600 i30-330…데스크톱PC 저리가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4-08 23:16 KRD2
#웨이코스 #MSI #게이밍노트북 #GE600 #우수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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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성능 때문에 데스크톱PC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은 이젠 끝이다.

웨이코스가 유통하고 있는 MSI GE600 i30-330(이하 GE600) 게이밍노트북은 데스크톱PC이상의 퍼포먼스 성능을 갖춰 3D 게임플레이에도 끄떡 없다.

16인치 노트북인 GE600의 기본 사양은 ▲인텔 코어 i3 330M(2.13GHz) ▲2GB DDR3 SDRAM(1,066MHz) 메모리 ▲320GB 시리얼 ATA 플래터형(7,200rpm) 하드디스크 ▲그 ATI 라데온 HD 5730(DDR3 1GB) / 인텔 GMA HD 그래픽칩셋 ▲리얼텍 HD 오디오(SRS 지원) ▲(무선)IEEE 802.11b/g/n ▲(블루투스)V2.0+EDR ▲내장카메라 1280×720 화소 ▲ DVD±RW ▲SD / MMC / XD픽처 / 메모리스틱 플래시 메모리카드 리더 ▲USB 2.0(3개), e-SATA ▲약 2.7kg(배터리 포함) 등이다. MS의 윈도우7은 미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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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세련됐지만 심플해 비즈니스용으로도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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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600의 디자인은 기존 MSI 15~16인치대 노트북과 거의 흡사하다.

색상은 펄이 가미된 유광 블랙을 적용했다. 손목 받침대 부분은 갈대색을 입혀 포인트를 줬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색이 바뀌는 부위를 그라데이션 처리한 것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은 주로 SF 영화에 나올 법한 디자인를 많이 쓰는데 비해 GE600은 스피커와 터치 버튼부위를 빼면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각종 입출력 단자 배열도 양 옆으로 집중 배치해 선 정리까지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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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그래픽칩셋으로 강력한 그래픽성능 갖춰

GE600은 게이밍노트북답게 두 개의 그래픽 칩셋(GPU)을 쓴다.

하나는 ATI의 모빌리티 라데온 HD 5730 칩셋이고 다른 하나는 CPU에 내장된 GMA HD 그래픽 코어다.

라데온 HD 5730 칩셋은 3D 게임을 할 때 요구되는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 반면 GMA HD는 게임, 동영상 재생외에 일반적인 그래픽 성능을 요할 때 사용된다.

즉, GE600은 사용환경이나 용도에 따라 그래픽 칩셋을 바꿔 사용할 수 있어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 등이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래픽칩셋 설정은 키보드 위에 위치한 터치 버튼을 이용해 전원을 끄지 않은채 사용 중에 그래픽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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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불구 2.1채널 스피커 내장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게 되면 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사운드다. 그래서 따로 스피커를 연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GE600은 서브우퍼가 포함된 2.1채널 스피커를 내장했다. 여기에 SRS 음향기술이 더해져 영화 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다.

실제로 영화 감상을 해보니 내장 스피커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한 사운드를 냈다.

특히 서브우퍼 덕에 소리질감은 물론 입체감도 높았고 음량을 최고로 올려도 소리가 갈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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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게임으로 성능 테스트 ‘만족’

GE600은 인텔 코어 i3-330M(2.13GHz) CPU를 탑재했다.

코어 i3는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듀얼코어 CPU다. 기존 CPU의 경우는 그래픽 코어와 메모리 콘트롤러 기능을 별도의 칩셋에 탑재했지만 코어 i3는 해당 기능들을 CPU에 한꺼번에 담았다.

칩셋 하나가 줄어든 만큼 전력소비율이 낮아져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작동 구조 또한 개선돼 성능도 향상됐다.

PC의 성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인 PC마크 밴티지와 크리스털마크 2004R3를 돌려 테스트해 보았다. PC마크에서는 4844점을, 크리스털마크에서는 11만 7502점을 획득했다.

이번엔 3D마크 06과 시네벤치 R10을 돌려 그래픽 성능을 측정했다.

GE600의 경우 두 개의 그래픽 칩셋을 쓰는 만큼 라데온 HD 5730을 쓸 때와 GMA HD를 쓸 때를 각각 나눠서 측정했다.

GMA HD를 사용했을 경우, 3D마크에서는 1499점을 획득했다. 시네벤치에서 오픈GL 구동 점수는 1771점이었다.

라데온 HD 5730을 구동했을 때, 3D마크에서는 7361점, 시네벤치에서는 오픈GL 구동 점수는 4592점을 얻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측정해봤다.

배터리 측정은 KM플레이어를 통해 동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총 3차에 걸쳐 진행했다.

마지막 3차 측정에서만 절전기능(에코모드)을 활성화했다. 먼저 라데온 HD 5730을 쓸 때 약 2시간 동안을, GMA HD는 약 2시간 32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GMA HD를 쓸 때는 에코모드-터보 배터리를 활성화시켜 측정해보니 약 3시간 9분 동안 쓸 수 있었다.

이처럼 그래픽과 절전기능을 적절히 사용해 야외에서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더 확보할 수 있는게 GE600의 장점이었다.

가격은 90만원대다.

[사진및 자료 제공 : 가격비교사이트 우수수닷컴(디비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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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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