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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협회장 조찬 간담회서 가계부채 ‘비상대응’ 주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10 09: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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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계대출 영업확대 보다 리스크관리 강화에 만전 기해 달라”

NSP통신- (금감원)
(금감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오전 은행연합회 16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금융협회장 조찬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비상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진 금감원장은 “금년도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가계부채 리스크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금감원은 가계부채 문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모든 감독역량을 집중해 ‘비상대응’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권에서도 가계대출 영업확대 보다는 리스크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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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 금감원장은 “2016년 말 가계부채가 1344조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41조2000억 원이나 증가한데다올해 1~2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진 금감원장은 “이러한 추세적 흐름이 비수기적 요인에 기인할 수 있고 제2금융권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계절적 수요증가 등으로 다시 증가세가 확대될 수도 있으므로 경제심리적인 관점에서도 1분기부터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진 금감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세 안정화를 위해 모든 감독역량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다”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일관 추진, ‘비상대응 체계’ 구축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에 대해 증가원인, 리스크관리 실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경영진 면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금융협회장 조찬 간담회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주재), 금감원 은행·비은행․보험 담당 부원장보, 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신협중앙회장,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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