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시장의 우려와 달리 한국자산신탁 (1238900)의 신규수주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 한자신의 신규수주는 509억원였는데 2월까지의 실적은 지난해 수주 흐름과 유사한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재건축 관련된 신규수주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입형 신탁 수주만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주택 분양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탁 신규수주 시장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재건축 단지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만 6개 단지이다.
이 중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서초 방배7구역은 수주 가시권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신탁사가 재건축 사업 시행자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서는 토지 소유자의 4분의3 동의와 토지 면적 3분의1 이상의 신탁 동의가 필요한데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서초 방배 7구역의 경우 이에 근접하는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후 시공사 선정, 사업 인허가, 관리처분인가 신청 등 여러 가지 장벽이 남아있지만 가장 큰 산 하나를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윤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인 사업과 달리 재건축 사업은 멸실 및 착공에 들어서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한자신이 해당 재건축 단지의 최종 시행자로 선정되더라도 수주 인식은 3분기 이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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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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