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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中보복 심화 · 美금리인상 가시화 · 3500억원 규모 부동산 공개입찰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07 18:21 KRD2
#일일 금융동향 #사드 #금리 #부동산 #불법사채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오늘의 다양한 금융 소식 중 주목해야 할 금융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시작에 불과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3월로 가시화되면서 벌써부터 대출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예금보험공사가 강남파라곤아파트 상가 등 부실저축은행의 신탁부동산 32건을 공개 입찰한다. 또 보금자리론의 원리금납부 마감 시간이 밤 11시로 연장된다. 불법 사채업자의 연평균 이자율이 22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길거리에 불법사채 전단지가 다시 범람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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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가 본격화 되면서 향후 중국의 다양한 보복 카드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현재까지의 보복은 롯데에 한정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회사를 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의 전략 역시 사드 보복조치를 길게 끌고 갈 요인으로 보인다. 중국이 보복조치라는 카드를 활용해 한국·미국과 외교적 우위에 서고 경제적으로도 자국 산업을 키우겠다는 의도가 다분한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3월 가시화되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핵심은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다. 한국은행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기계적으로 금리를 따라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미 시장에서 대출금리는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예금은행 대출금리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며 44bp나 치솟았다. 이는 저소득층의 금리 부담과 빚이 많은 중소기업의 자금압박이 심해질 수 있다.

한은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진 셈이다. 미국 따라 금리올리면 가계부채가 부실화 될 수 있고 미국과 금리가 역전될 경우엔 자본유출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20일부터 총 3564억원(감정가) 규모의 부실저축은행 신탁부동산 32건을 해당 신탁사를 통해 공개매각한다. 이번 입찰에는 서울 강남구 강남파라곤아파트 상가(11개호), 관악구 당곡프라자 등 상가가 다수 나온다. 공매에 관한 정보는 예보공매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원리금납부 마감 시간이 밤 11시로 연장된다. 이에 u-보금자리론과 아낌 e-보금자리론 고객은 밤 11시까지 즉시출금 방식으로 원리금을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 방식 마감시간도 오후 5시에서 6시 이후로 연장됐다.

◆불법 사채업자의 연평균 이자율이 22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100만원을 빌리면 1년 이자로 2279만원을 냈다는 의미다. 불법사채란 미등록 대부업체가 하는 대출이다.

지난해 불법사채 거래내역 분석결과 총 대출 원금은 76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2452만원에 달하는 액수로 평균 거래기간은 202일이었으며 상환총액은 119억원이다. 현재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금리는 연 27.9%이며 미등록 대부업체는 연 25% 이하로 제한돼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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