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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6 체납액 징수 최우수기관 선정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7-03-07 13: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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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16 회계연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경기도 오는 4월 월례조회 중 열리며 시는 기관표창과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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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지방세 체납정리(과년도 징수율·결손 처분율·도세 징수율) ▲체납 처분(공매, 번호판 보관, 출국금지, 수색·동산 압류, 도 제공자료 압류) ▲범칙사건조사(형사 고발, 신(新) 징수기법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 체납액 징수 실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체납세징수단은 지난해 472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15년보다 54%나 증가한 수치다.

연초 목표로 했던 370억원을 100억원 이상 뛰어넘은 놀라운 성과였다. 징수액 중 지방세 체납액이 307억원,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세외수입이 161억원이다.

◆ 체납 지방세 지방세 징수액 전년보다 두 배 높아

특히 체납 지방세 징수액은 지난 2015년 156억원에서 2016년 307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 체납세 대비 징수율은 2015년 26.3%에서 42.8%로 뛰어올랐다.

수원시 지방세징수팀은 장기체납자 압류부동산·차량 공매, 체납자 명단공개·출국금지, 매출채권·급여 압류, 100만원 이상 체납자(382명)에 대한 관허사업 취소 예고문 발송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징수율을 끌어올렸다.

또 호화생활 체납자 50명의 가택을 수색해 귀금속, 명품 가방, 고급 시계 등 총 60점의 동산(動産)을 압류하고 현장에서 3억800 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269억원, 세외수입 131억원 등 총 400억원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석원 지방세팀장은 “모든 팀원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올해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목표를 뛰어 넘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체납액징수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수상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세금을 내주신 덕분”이라며 “모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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