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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생명과 자연이 숨 쉬는 ‘시흥갯골생태공원’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3-07 11:1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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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시흥갯골생태공원 습지 모습. (시흥시)
시흥갯골생태공원 습지 모습. (시흥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도시가 너무 삭막하고 시끄러워 휴일날 어디 조용한 곳에서 힐링을 하고 싶다면 경기도 시흥시의 갯골생태공원을 가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 내에서 교통도 가깝고 작은 습지가 아닌 수십킬로의 테마별 생태공원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있는 내만 갯벌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시흥갯골생태공원 보랏빛 하늘 모습. (시흥시)
시흥갯골생태공원 보랏빛 하늘 모습. (시흥시)

갯골이란 갯벌사이를 뚫고 길게 나있는 고랑이나 물길을 말한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내륙 깊숙이 들어온 나선형의 갯벌로 갯골의 경사가 급한 특이한 지형을 보존하고 물새 및 법적보호종의 중요한 서식지로 습지보존법에 따라 전국에서 12번째로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NSP통신-시흥갯골생태공원 자전거다리 항공사진 모습. (시흥시)
시흥갯골생태공원 자전거다리 항공사진 모습. (시흥시)

이곳에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모새달군락을 비롯 칠면초, 갈대, 갯개미취, 갯잔디, 천일사초, 해당화, 큰비쑥 등이 군락을 형성하고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 2총(말똥가리, 검은갈매기), 천연기념물 2종(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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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이색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갈대숲과 코스모스가 장관이고 여름에는 해수풀장에서 물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옛 염전터를 복원해 만든 염전체험장에서 소금을 직접 만들고 찜질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넓은 잔디공원을 볼수있다. 이곳은 봄부터 가을까지 연인들과 가족들이 휴일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이 찾는다.

잔디공원을 지나면 100년 타임갭슐이 묻혀있는 백년시계를 볼 수 있으며 흔들 전망대에서 갯골생태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다.

테마별로 갈곳이 많은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매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유망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마음먹고 제대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매력을 느끼려면 하루시간을 모두 계획세워 방문하면 우연찮게 숨은 보물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NSP통신-시흥갯골생태공원의 흔들 전망대 모습. (시흥시)
시흥갯골생태공원의 흔들 전망대 모습. (시흥시)

시흥시에서 갯골축제 사무국을 운영할 정도로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축제는 국내에서 자연과 힐링을 하고싶은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뿐만아니라 시흥시, 광명시,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 5개시가 서남부 관광밸트 관광행정협의를 만들어 중국 북경에 홍보관을 설치해 앞으로 기대되는 자연문화 관광지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이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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