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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배 화상병 방제 약제비 1억5천만원 긴급 지원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3-06 12:28 KRD7
#나주시 #배 화상병

배 재배 2312 농가, 총면적 2139ha 대상···배 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시 신속 신고 당부

NSP통신-강인규 나주시장이 벼 화상병 교육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이 벼 화상병 교육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인 배 화상병이 지난 2015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후 매년 발생됨에 따라 화상병 방제 약제비를 지원해 화상병 유입 차단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 화상병에 걸린 과수는 잎 가장자리가 흑갈색으로 변하며 줄기 선단부가 마르기 시작해 잎·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게 마르게 돼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주시는 나주배원협과 협력해 배를 재배하고 있는 2312농가(총면적 2139ha)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화상병 예방 약제를 오는 15일까지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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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화상병은 일단 발생하게 되면 병에 걸린 제거·매몰해야 하며 현재까지 이를 방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약제가 없는 실정으로, 배 화상병의 사전예방과 확산억제를 위해서는 배 과수원 주변 40m 이내의 모과나무 제거·과수 전정도구의 철저한 소독과 동제 화합물인 약제를 과수 개화 전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배 화상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흑성병 예방을 위해 살포했던 석회유황합제를 화상병 약제 살포 일주일 전인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살포해야 한다” 며 “배 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또는 나주시 배기술지원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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