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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체육회 금품로비 해명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03 16:32 KRD2
#포항시 #포항시체육회 #경상북도체육회 #경상북도

3일 긴급 기자간담회, 상임부회장·부회장 개인사비로 활전복 등 구입...현금봉투는 없어

NSP통신-3일 이원권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이 전국체전 유치 관련 금품 로비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일 이원권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이 전국체전 유치 관련 금품 로비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가 최근 불거진 포항시체육회가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와 관련 경북체육회 이사들에게 전복 등을 돌린 금품로비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포항시 이원권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3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전국체전 유치 관련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부회장 등 2명이 지난 2월 27일경 경북도체육회 이사들에게 활전복(6만원상당) 1㎏ 5상자 등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경북체육회 이사들 대부분이 받기를 거절했고 외국에 나가있는 한 이사가 주유소에 두고 가라해 놓고 왔으나 이마저 다음날 돌려 받았고 지역특산품인 3만원 상당 멸치 20박스도 구입해 10개는 선물했으나 나머지는 차량에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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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이들이 돌린 전복과 멸치 대금은 모두 상임부회장과 부회장 개인자금으로 지출된 것으로 전복상자안에 현금 30만원 돈봉투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부회장 등 2명은 이번 금품로비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포항북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지능수사팀에 배당하고 금품로비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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