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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과 4DX 올해 실적개선 견인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03 07:42 KRD7
#CJ CGV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 CGV(079160)의 올해 실적개선은 중국과 4DX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터키, 베트남의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 부진한 박스오피스에도 불구하고 3, 4선 연결대상 사이트들의 실적이 3%~4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100만명 당 스크린수가 1,2선 도시의 경우 40개 내외로 거의 포화수준에 다다른 것과는 달리 3,4선 도시는 18개 내외로 성장여력이 높아 올해에도 3, 4선 중심의 신규사이트 확장이 지속되며 시장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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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수관(IMAX, 3D)의 흥행성과가 부진했다는 점도 1인당 평균 영화 요금(ATP) 상승을 통한 실적개선에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다.

4DX의 실적도 지난해 820억원 매출에 2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에도 스크린 증가 및 영화 편수(150편 내외 예상) 증가로 12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0억원 수준의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중국 실적은 전년"미인어"의 흥행에 따른 기고효과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2월 합산기준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서유기2 서유복요편","쿵푸요가"등 기대작들의 흥행성과가 양호했으며"트리플액스 리턴즈"의 흥행성과도 고무적였다.

3월 박스오피스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015년 3월 기준으로 추정해도 1분기 합산기준 박스오피스는 전년대비 1.2% 감소에 그쳐 증가된 스크린 수를 고려할 경우 전년실적을 능가하는 1분기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1월~2월 박스오피스도 YoY 3.3% 증가했으며 3월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년 3월 박스오피스도 최근 3년 평균대비 2%, 2014년 고점대비 6% 하회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감소보다는 증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국내 컨텐츠 등에 대한 규제는 분명히 국내 관련기업들의 투자심리와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은 더욱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사이트 계약 또는 영화 배급상의 규제나 불매운동 등이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지나치게 부정적인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만큼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서의 주가 상승폭도 더욱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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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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