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대형 TFT LCD패널 출하량은 2월엔 감소, 3월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월간 TFT-LCD 패널 출하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4588만대로 전월 대비 12.4%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전월 대비 10.2% 감소한 58억9000 달러를 기록했다. 2월 LCD패널 출하량 감소 원인은 생산일수 감소및 중화권 명절인 춘절을 대비한 패널 수요가 마감됐기 때문.
지난 11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던 LCD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2월 1507만대로 전월 대비 18.1% 급감했다.
LCD TV용 패널 역시 1421만대, 노트북용 패널은 1597만대로 각각 11.1%, 6.1% 감소했다.
2월 지역별 대형 TFT-LCD패널 출하량을 살펴보면, 한국이 전세계 출하량의 46.9%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대만은 42.6%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출하량 기준 LG디스플레이가 24.7%의 점유율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22.1%, AUO가 17.8%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4.6%로 1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3%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4일 발생한 대만 캬오슝 지역의 강진으로 CMO, 한스타등이 약 1~3일간 가동이 중단됐으나 전체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은 3~4% 수준으로 경미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2월 대비 증가하겠지만 1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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