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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패널 제조사들 실적 개선될 듯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7-05-29 14:26 KRD1
#디스플레이뱅크

(DIP통신) = (DIP통신) 류수운 기자=주춤하고 있는 국내 패널 제조사들의 실적이 올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최근 발간한 대형 TFT-LCD 수급분석 및 전망 리포트를 통해 지난 4월부터 반등세에 돌아선 모니터용 LCD패널 가격이 오는 9월까지는 계속 상승, 4분기 이후에는 안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전망에 대해 디스플레이뱅크는 모니터를 포함하는 IT용 패널의 수요가 2분기를 지나면서 대형 수요처인 업체들의 구매율 상승과 패널의 제조원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패널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요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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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에 따르면 모니터용 패널의 최대 수요처인 DELL의 경우 1분기는 월 170만개에서 2분기는 200만개, 3분기는 240만개, 4분기 260만개로 2007년 총 2600만대를 계획하고 있다. HP는 작년 말 약 1,200만대 계획에서, 최근 이를 수정하여 1,450만대로 늘려 잡았다.

패널업계의 손익과 직결되는 패널가격 인상으로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1분기 3%에서 2분기는 10%대, 3분기 및 4분기는 각 10%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며 LG필립스의 경우에도 1분기 -8%에서 2분기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하반기는 10%대의 영업이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리포트는 전망했다.

또한 IT용 패널의 수급은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5세대, 5.5세대 등의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점점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니터의 수요는 중심 기종이 매우 빠른 속도로 17인치에서 19인치, 22인치 등으로 옮겨가고 있어 수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제로는 19인치, 20인치, 22인치 모니터용 패널이 이미 6세대나 7세대 생산라인에서 상당부분 생산되고 있어 IT용의 수요가 강할 경우 TV용 패널의 수급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리포트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