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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경북도당 오중기위원장, 경북지역 연구학교 교육부가 철회하고 폐기해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2-16 16: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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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하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 교육부에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하고 역사교육 정상화 복귀를 촉구했다.

경북도당은 교육부가 연구학교 모집기간을 5일이나 연장했지만 전국에서 경북지역 3개 학교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경북의 일부학교 역사교육 왜곡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청 마감일인 전날 오후8시까지 경북 영주시 경북항공고, 경산시 문명고, 구미시 오상고 등 3곳만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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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경북항공고등학교는 반대없이 운영위를 통과했으며 문명고는 교사들의 반발에도 학교운영위에서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통과됐다.

경북도당은"이는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이 모집기간을 늘리고 경북교육청 자체 기준마저 '제한없음'으로 변경하며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로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의 반대가 있었고 운영위의 무리한 진행이 있었던 것으로 절차적 정당성에서도 하자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전국 중·고등학교 5500여 곳의 대다수가 외면하며 ‘식물교과서’로 추락해버린 국정교과서의 사용을 강행한다면 학생들의 역사인식 왜곡과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며"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행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전국의 국공립학교를 비롯한 모든 학교에서 거부한 연구학교 신청을 경북에서만 3곳 신청한 것은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교육부가 결단해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하고 역사교육의 정상화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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